솔로몬은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그날 솔로몬은 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이 솔로몬의 현몽 이후에 등장한 사건이 그 유명한 솔로몬의 재판입니다. 두 여인이 한 방에서 기거했는데, 같은 시기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 중 한 여인의 아이가 죽게 되었는데, 다른 여인의 아이와 자신의 죽은 아이를 바꿔치기 합니다. 살아 있는 아이를 사이에 두고 솔로몬 왕 앞에서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요즘처럼 유전자 검사를 할 수도 없었고, 증인도 없었습니다. 이 난감한 상황에서 솔로몬은 아이를 칼로 나누어 주라 명합니다. 친어미는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청하여 산 아이를 다른 여인에게 주라고 합니다. 이 때에 가짜어미는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자 합니다. 솔로몬 왕은 아이를 나누지 않고 친어미에게 줍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 판결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솔로몬 왕에게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왕이 무서워서 두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왕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왕은 백성 하나하나를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왕은 겉으로 드러난 것에 현혹되지 않고 어미가 자식에 대하여 갖는 사랑을 발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왕을 두려워하지 않는 백성을 몰아세우려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