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왕 아하스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치 않으며,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이방인의 풍습을 쫓아 자녀들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유다를 아람왕과 이스라엘왕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많은 무리가 아람왕에 의해 다메섹으로 끌려 갔고, 이스라엘왕에 의해 고관들과 용사 십이만명이 죽고 이십만명이 사마리아로 끌려 갔습니다. 이 때, 선지자 오뎃이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 앞에서 형제인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놓아 주라고 촉구합니다. 그가 외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정의라는 이름으로 나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침묵하고 기회를 엿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일 것입니다. 나 하나로 뭘 어쩌겠어라고 하며 주변의 불의를 하나 둘 외면하다 보면 결국에는 그 주변에 있던 하나가 내가 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로써 남왕국 유다를 치게 됩니다. 거기까지가 그 역할이었는데, 북왕국 이스라엘 군대는 더 나아가 무찌른 병사보다도 훨씬 더 많은 포로를 잡아 오고 있었습니다. 기세등등하게 전쟁을 승리하고 돌아오고 있는 이스라엘 군대 앞에 맞서 오뎃 선지자는 외쳤습니다. 성도는 정의의 이름으로 외칠 수 있어야 하고 그 외침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엔 정의를 외친 한 선지자가 있었고, 그 외침을 따른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