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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아가서는 내용상 솔로몬 왕이 한 여인을 연모하여 쓴 사랑시입니다. 혹자는 저자가 솔로몬의 이름을 빌어 썼다고 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는 데에 누가 아가서를 썼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여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가 그의 연인을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라고 표현했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너무 예쁜 백합화를 보았습니다. 그 꽃이 가시나무 가운데 있습니다. 이 꽃이 너무 맘에 들면, 비록 가시나무를 헤치고서라도 꺾어 집에 있는 화병에 꽂아 놓고 싶을 것입니다. 만일 사랑하게 되면 어떠할까요? 아마도 그 꽃을 오래 보고 싶기에 그 자리에 그대로 둘 것입니다. 오히려 가시나무가 꽃을 상하게 하지 못하도록 주변을 정리해 줄 것입니다.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백합화는 자신을 사랑하는 이를 눈치 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미리 미리 가시나무를 손질해서 자신에게 해를 끼치게 하지 못하는 손길을 못 보고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사랑받는 이가 그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고 해서 사랑하는 이의 사랑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백합화와 같이 아름답지 않으니 그럴리가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백합화로 보입니다. 주변에 아무리 아름다운 꽃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저 가시나무일 뿐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해도 이와 같을진대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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